전남대 254명·조선대 120명 확정…대규모 복귀
충북대·대전을지대 충원율 절반 이하 머물러
9월부터 본격 수련 재개, 의료현장 정상화 기대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전국 수련병원들의 충원 현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수개월간 비어 있던 진료과와 병동에 인력이 다시 배치되면서 의료 현장이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인턴 66명, 1년차 레지던트 62명, 상급연차 126명 등 총 254명의 전공의를 최종 선발했다. 내과·정신건강의학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응급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인력이 확보되면서 충원율은 인턴과 1년차 각각 61%, 상급연차 70% 수준을 기록했다.
조선대학교병원은 인턴 30명, 1년차 30명, 상급연차 60명 등 총 120명이 합격해 수련에 복귀한다. 충원율은 인턴 85.7%, 1년차 52.6%, 상급연차 62.5%로 나타났다.
충북대학교병원은 모집 정원 172명 중 92명이 최종 합격했다. 인턴 충원율은 47.4%, 1년차는 56%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와 비교하면 점진적 회복 흐름이 확인됐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상급연차에서만 41명이 선발됐다.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신경과 등 13개 진료과에서 충원이 이뤄졌다. 반면 인턴은 26명 중 6명, 1년차는 36명 중 18명이 합격해 평균 충원율은 38.7%에 그쳤다.
이 밖에 예수병원은 인턴 1명, 1년차 4명을 충원했으며, 신경외과·재활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가정의학과에서 각각 인력이 보강됐다. 상급연차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원광대산본병원은 내과 상급연차에서 1명 충원이 확정됐다.
이번 하반기 모집은 29일 최종 합격자 발표와 함께 공식 종료된다. 이어 9월 1일부터 전국 병원에서 수련 과정이 재개되며, 실제 의료 현장의 충원 규모와 지원 추이는 이날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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