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플랫폼·커머스 중심 성장세 지속
네이버페이 결제액 20.8조 원 달성, 핀테크 부문 탄력
콘텐츠·엔터프라이즈 부문도 안정적 성장 기록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조 9,151억 원, 영업이익 5,216억 원, 당기순이익 4,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 1조 365억 원 ▲커머스 8,611억 원 ▲핀테크 4,117억 원 ▲콘텐츠 4,740억 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치플랫폼 부문은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광고 타게팅 정교화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5.9%, 전분기 대비 2.4%의 성장을 이뤘다.
커머스 부문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 멤버십, N배송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19.8% 성장하며 8,61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핀테크 부문은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20.8조 원을 돌파하면서 4,117억 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은 웹툰 매출 회복과 카메라앱 유료 구독자 증가가 주효했고,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부문 매출과 라인웍스 유료 ID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B2C, B2B, B2G 전반에 걸쳐 수익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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