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11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이 시행된 지 약 1년이 지났지만, 외부로 제공되는 영상정보의 비식별화 범위에 대한 논의가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환자의 신체부위 등 민감한 부분을 비식별화하는 방안을 추가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지만, 의료계는
서울 시내 한 병원이 돈만 내면 의료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무제한으로 투약해 주는 방식으로 거액을 벌어들인 사건이 적발됐다. 이 병원에서는 7개월 동안 1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판매하고 투약했으며, 이에 연루된 병원 관계자들과 중독자들이 대거 검거됐다.서울중
정부가 마약류 단속 업무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려는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의료계는 이러한 법 개정이 과도한 권력 행사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의료인들의 진료권을 위축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분양권에서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는 오랫동안 수요가 높았지만, 최근 규제 강화와 대출 한도 문제로 인한 자금 부족이 원인으로, 매도자들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삼성전자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를 소각할 때마다 최대주주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를 강제하는 금산분리 규제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소각이라는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일상생활이 가능한 환자들을 입원시키고, 피부미용 시술 등을 제공한 후 허위 진료기록을 발급해 거액의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공·민영 보험금으로 무려 72억 원을 가로챘으며, 이러한 범죄 행각에 병원장과 상담실장뿐만 아니라 136명의 환자들이 가담한 것
인천지방법원이 의료진이 신장 적출 수술 중 췌장을 손상시킨 것에 대해 병원의 손해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내렸다. 병원 측은 이를 피하기 어려운 수술 중의 합병증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번 판결에서 인천지방법원은 환자 A씨가 대학병원 B를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에 대해 국가가 100% 보상하는 정책이 '분만' 영역에서만 한정되고, 이를 다른 영역으로 확대하려는 시도가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에서 응급의료를 이 정책에 포함하려는 법안이 첫 단계에서 좌절되면서, 의료계와 환자단체 간의 입장 차이와 사회적 합의
연세의료원이 미래 의료를 위한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며 최상급 종합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11월 1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의료기술과 신약을 적극 도입해 상급종합병원을 넘어 초고난도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KBS 차기 사장으로 지명된 박장범 후보자가 제안한 '휴대전화에 TV 수신 기능을 추가해 수신료 수입을 늘리겠다'는 계획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박 후보자의 제안은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DMB(Digital Multimedi
다음 달 1일부터는 일회용 인공눈물, 특히 한 번 뜯어 사용하는 인공눈물(일회용 점안제)의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복지부의 재평가 결과, 단순한 수술 후나 콘택트렌즈 착용과 같은 경우에는 건강보험 급여 처방을 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nbs
최근 9개월째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병원과 학교를 이탈해 의료 공백이 생긴 가운데, 대법원이 의사의 업무상 과실에 대한 신중한 판단을 요구하며 잇따라 파기 환송 판결을 내려 의료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의료 과실 소송에서 의사들의 책임을 무조건적으로 인정하지 않
전국의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약 90%에 해당하는 42개 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의료체계의 중증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들 병원은 일반 병상 3186개를 줄여 중증, 응급, 희귀질환 중심의 진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가 내년에도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대체로 이에 공감하며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의대협은 지난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총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의료개악'으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임원직에서 면직시켰다. 황규석 회장은 제42대 집행부 부회장, 박단 위원장은 정책이사로 활동 중이었으며, 이들은 현 집행부 내에서 회장 불신임 절차를 주도한 인물로 지목됐다. 이번 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