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인공지능(AI)이 병원의 흉부 X선 영상 판독에 참여하면서, 폐암을 비롯한 폐질환의 조기 진단 정확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 AI 기업인 뷰노가 개발한 ‘흉부 방사선 촬영 영상 기반 AI 진단 보조 기술(VUNO Med–C
미국 내 처방약 가격을 대폭 인하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 예고가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 ▲ 사진: Unsplash의History in HD약가 인하 여파가 글로벌 제약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바이오시밀
간호조무사에게 침습적인 미용시술을 맡긴 의사에게 면허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침습적 미용시술이 의료인의 직접적인 판단과 시술이 필요한 의료행위로,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범위를 명백히 벗어난다고 봤다.4월 17일 서울행정법원 제1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1년 이상 지속되면서, 대한신경과학회를 포함한 주요 의학 학술단체들이 존립 위기를 맞고 있다. 전공의 수급 붕괴로 인한 진료·연구 활동 위축은 물론, 학회 자체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는 경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후 심각한 안구 부작용을 겪은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 의사에게 수천만 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법원은 환자에게 발생한 토안(눈꺼풀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증상)과 결막염이 수술 전후 과정에서의 적절한 검사 부족과
대한의사협회가 차기 정부를 향한 보건의료 정책 제안서를 공식 발표하며, 미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비전과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며 “향후 집권 시 국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병원 설립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자, 의료계와 정부가 강한 우려를 표하며 신중한 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 사진 : 인천공항개정안은 공항 인근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이지만, 병상 과잉 지역에서 공공기
동성제약이 심화되는 경영권 분쟁과 유동성 위기 속에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존폐 기로에 놓였다. 여기에 전자어음 부도까지 발생하면서 경영 악화가 외부로 본격 드러난 모양새다.▲ 사진 : 동성제약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양구 동성제약 회장과 브랜드리팩터링 측은
서울의 한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지적장애 환자가 화장실 창문을 통해 추락해 하반신 마비를 입은 사건에 대해, 법원이 병원 운영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다. 법원은 병원 측의 안전조치 미흡이 사고의 원인이 됐다고 판단했다.서울고등법원 제17-1민사부(재판
의료기기 사용을 둘러싸고 한의계와 의사단체 간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한의사들이 초음파와 엑스레이 등 의과 의료기기 사용을 공식화하며 진료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의료계는 이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단일 제보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비의료인이 불법적으로 개설한 이른바 ‘사무장병원’의 운영을 신고한 데 따른 조치로, 부당하게 청구된 요양급여 규모는 2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국
전공의들이 특정 병원에 머무르며 제한된 임상경험을 쌓는 기존 수련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다양한 의료기관을 순회하며 보다 폭넓은 진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 지침’을 발표하고, 관련 의료기관 모집에 착수했다
전국 의대의 유급 및 제적 대상자에 대한 교육부 보고가 7일로 마무리되면서, 의대생 대다수가 유급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내년도 학사 운영에 있어 대규모 혼란과 구조적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 : 교육부교육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들이 정부의 유급·제적 확정 방침에 반발하며 강경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향후 집단 자퇴서 제출을 포함한 대응 수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날까지 유급 및 제적 대상자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이준석이 의사 수 확대를 통한 과학기술 인재 유도론에 대해 강한 회의론을 드러냈다. 그는 의대 정원 증원이 이공계 인재 유출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쿠바식 의료를 원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사진 : 이준석 의원실이 후보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