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임상 경험으로 풀어낸 부모와 자녀 관계의 깊이 있는 진단
나르시시즘 부모 문제와 가족 치료에 대한 실제적 해법
정서와 인지 균형 회복을 위한 뇌신경계 전문의의 통찰
서울 대치동에서 20년 넘게 소아청소년 정신과를 개업하며 수많은 가족과 아이들의 마음을 돌봐 온 손성은 전문의가 최근 출간한 『지금 행복해도 괜찮습니다』는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심리학, 뇌과학 지식을 토대로 가족 내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길을 모색한다.
책은 단순한 진단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지금 행복해도 괜찮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현재의 긍정적인 정서가 아이의 건강한 발달과 미래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같은 관점은 부모가 지나친 부담이나 불안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아이와의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손 전문의는 독일식 가족치료 전문가로서 나르시시즘적 특성을 가진 부모가 자녀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나르시시즘 부모가 자녀에게 일으키는 정서적 상처와 왜곡된 관계 패턴을 살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족 내 소통법과 치료적 접근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 각각이 정서적 자립과 자기 이해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실천법을 제안한다.
또한, 뇌신경계 전문의로서 소매틱스(신체적 경험과 감각을 통한 심리치료) 치료법을 소개하며, 정서와 인지 기능의 균형 회복이 정신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한다. 정서적 문제는 뇌와 신체가 밀접하게 연결된 복합적인 현상임을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통합적 치료 방향을 제시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보다 건강한 심리 상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손 전문의가 직접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심층적 연구를 바탕으로, 부모들이 자녀 양육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또한 아이들은 스스로의 정서와 인지를 조화롭게 발달시키며 자기 주도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다지도록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족 내 갈등이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뿐 아니라, 아이의 행복과 건강한 발달에 관심 있는 모든 부모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이 책은 실제적이고 심도 있는 조언을 통해 따뜻한 치유의 길을 제시한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한다면 손성은 전문의의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책에 대한 상세 정보와 구매는 온라인 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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