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6년 만의 월드투어…전석 매진으로 화려한 귀환
전소미·싸이·청하 등 초호화 게스트 총출동
서울 시작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 13개 도시 투어 예정
가수 박재범이 월드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박재범은 지난 24일과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Jay Park World Tour - Serenades & Body Rolls’의 첫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월드투어는 2019년 ‘SEXY 4EVA(섹시 포에버)’ 이후 약 6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콘서트로,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공연 당일 현장에는 박재범을 향한 팬들의 열띤 환호가 이어졌다.
박재범은 ‘Ohx3’와 ‘DRIVE(드라이브)’를 시작으로 ‘Like I Do(라이크 아이 두)’, ‘Need To Know(니드 투 노우)’, ‘GANADARA(가나다라)’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무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곁에 있어 주길’, ‘100 Days’, ‘Mayday(메이데이)’, ‘BLUE CHECK(블루 체크)’, ‘The Purge(더 퍼지)’, ‘우리가 빠지면 Party가 아니지’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밴드셋 무대로 소화하며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콘서트 전날인 지난 23일에 깜짝 발매된 신곡 ‘Keep It Sexy (MOMMAE2)(킵 잇 섹시)’의 퍼포먼스가 주목을 받았다. 박재범은 에너지가 넘치는 라이브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25일 공연에서는 피처링에 참여한 전소미가 깜짝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콘서트에는 화려한 게스트 무대도 이어졌다. 24일 공연에는 성시경과 KISS OF LIFE의 나띠가, 25일에는 싸이와 청하가 등장해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성시경은 ‘너에게’와 ‘너의 모든 순간’을, 나띠는 ‘Sugarcoat(슈가코트)’를 선보이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싸이는 ‘챔피언’, ‘강남스타일’, ‘예술이야’를 통해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청하는 ‘EENIE MEENIE(이니미니)’ 무대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재범은 나띠와 ‘Taxi Blurr(택시 블러)’, 청하와는 ‘Gimme A Minute(김미 어 미닛)’ 무대를 함께하며 협업의 시너지를 보여줬다.
이 외에도 박재범은 객석 복도를 직접 누비며 팬들과 소통하고, 즉석 사인을 하거나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적극적인 팬서비스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앙코르곡으로는 ‘몸매(MOMMAE)’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박재범은 “오랫동안 지켜봐 주시고 6년 만의 콘서트에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재범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6월 14일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해 타이베이, 방콕, 홍콩, 싱가포르, 오사카, 시드니, 멜버른, 오클랜드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13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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