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트, 인공지능 기반 요로결석 진단 솔루션 ‘URO dot AI’ 세미나 발표…의료현장 도입 박차
‘URO dot AI’, AI 기반 요로결석 진단 보조 시스템으로 의료현장 주목
체외충격파 쇄석기와 인공지능 융합…비급여 혁신의료기술로 활발한 도입 논의
X-ray 분석 AI 모델 개발 예정…국내 기술로 세계 시장 공략 박차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아이도트는 지난 6월 21일, 부산 동의대학교 창의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의공협회 부산·경남(울산)지회 워크숍’에서 자사 요로결석 진단 솔루션 ‘URO dot AI’를 주제로 세미나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공식 유통 파트너사인 에이치엔티메디칼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체외충격파 쇄석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접근이 주목을 받았다.
아이도트가 개발한 ‘URO dot AI’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CT 영상만으로 요로결석의 유무, 크기, 위치 등을 자동으로 검출해주는 AI 진단 보조 시스템이다. 의료진의 효율적인 판독을 지원하고, 치료 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비급여 수가 적용이 가능한 혁신의료기술로 분류되어, 실제 도입에 대한 의료기관들의 문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경남·울산 지역 주요 병원과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공지능 솔루션의 임상 활용 가능성과 효율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URO dot AI의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 기존 영상진단 프로세스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등이 주요 평가 포인트로 꼽히며, 곧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한의공협회 세미나에서도 후속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전국 단위로 관심이 확산될 전망이다.
아이도트의 공식 파트너사 에이치엔티메디칼은 이번 발표에서, 자사가 국내 기술로 제조한 체외충격파 쇄석기에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결합한 점이 국제적으로도 앞선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로결석의 위치와 크기, 모양 등을 X-ray 기반으로 분석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한국의 의료기기 제조 기술과 AI 기술의 융합이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포부도 밝혔다.
URO dot AI는 의료영상 기반 진단 솔루션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국내 병원에서 실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영상의학과 워크플로 개선뿐 아니라, 환자 진료의 정확성과 속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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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림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