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선양오크소주’ 200만 병 돌파… 소주 시장 지각변동 예고

출시 3개월 만에 200만 병 판매… ‘처음처럼’·‘새로’ 제치고 매출 Top 2
깊은 풍미·제로슈거·저도주… 오크 블렌딩 전략이 소비자 사로잡았다
병소주 신규 라인업 출시… 페트에 이어 병타입까지 시장 확대 본격화

GS25가 단독 출시한 ‘선양오크소주’가 이른바 메기 효과를 일으키며 편의점 소주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월 27일 출시한 ‘선양오크소주’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병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선양소주)


‘선양오크소주’는 오크통 숙성 쌀 증류식 소주 원액(11%)이 함유된 국내 유일의 오크 원액 블렌딩 희석식 소주로, 640ml 페트 제품으로 선보였다.

출시 이후 ‘처음처럼’, ‘새로’ 등 기존 제품의 판매 추이를 앞지르며 소주 매출 기준 Top 2위에 안착했다. 지역 기반 희석식 소주가 메가 브랜드를 제치고 전국 소주 시장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선양오크소주’가 처음이다.

현재 소주 매출 1위는 ‘참이슬 640ml’이며, GS25는 ‘선양오크소주’의 공급량을 지속 확대하고 있어 판매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매출 1위 등극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품의 흥행 효과에 힘입어 최근 3개월간 GS25 전체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특히 페트 소주는 39.4% 급증하며 소주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GS25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선양오크소주’의 새로운 병소주 타입을 신규 라인업으로 추가 출시한다. 용량은 360ml로, 시중 병소주 제품과 동일한 규격이다. 소용량 주류를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에 부응해 병타입을 도입한 것으로, 페트에 이어 병소주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기존 소주에 오크 원액을 더해 깊은 풍미를 강조한 점과 저도주, 제로슈거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전략이 흥행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선양오크소주처럼 메가 히트 상품이 될 수 있는 차별화 제품을 지속 발굴해 주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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