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의 대선후보, 보건 의료 공약은?

의대정원 확대 논란에 보건의료 공약 전면에
여야 주요 후보들 ‘지속가능한 의료체계’ 공감대
보건부 신설·공공의대 설립 등 의료제도 변화 예고

오는 6월 3일 조기대선을 앞두고 각 당의 유력 대선 주자들이 보건의료 정책을 잇달아 공개하며, 국민 건강과 의료 개혁을 둘러싼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들어섰다. 특히 지난 의대정원 확대 방안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 이후, 의료정책은 국민적 관심사로 급부상한 상황이다.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유력 대선주자들은 의료체계 개편과 필수의료 강화를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있다. 각 후보들은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주요 쟁점에 대해 각기 다른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 구축’이라는 방향성에는 공감하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 관련 공약 가운데 눈에 띄는 내용으로는 보건부의 독립 신설, 공공의대 설립,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의료 인프라 재정비, 미래지향적 의료정책 결정기구 구성 등이 있다. 이 같은 정책들은 향후 의료전달체계 전반에 걸친 구조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의정 갈등으로 촉발된 의료공백 문제는 이번 대선에서도 주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각 후보의 의료정책 방향에 대한 평가와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정책 실행 가능성과 의료현장과의 조율 가능성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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