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습김치’, 출시 40일 만에 SNS 조회수 1,000만 돌파… MZ세대 감성 저격

‘습김치’, 출시 40일 만에 SNS 1,000만뷰 돌파
“중독성 있는 콘텐츠”… 단순 광고 넘어 감성 소비로 확장
판매량 두 배 목표…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 편의점 진출

CJ제일제당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MZ세대의 감성에 맞춰 출시한 실비김치 ‘습김치’가 SNS 채널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 측은 15일, ‘습김치’가 출시 40일 만에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에서 합산 1,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습’이라는 매운맛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온라인상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콘텐츠 확산을 이끌었다. 유튜버 제프프는 인플루언서 랄랄의 캐릭터를 활용한 ‘습-하 송’ 리믹스를 선보였고, 비트박서 빅맨은 ‘습’ 소리를 활용한 비트박스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헬스 유튜버 김강민, 외노자쇼마, AI 콘텐츠 계정 진도 도그라이프 등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습김치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며 ‘놀이형 소비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사진출처 = 고객사RSS제공


온라인에서 진행된 ‘습 참기 챌린지’도 콘텐츠 확산을 가속화했다. ‘32배 매운맛 참을 수 있겠어?’라는 주제에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일반 소비자들이 참여하며 SNS 상에서의 열기를 더했다. ‘습’이라는 소리를 시각화한 한글 그래픽 디자인, 습김치 양념을 활용한 레시피, 매운 음식 모음 콘텐츠 등도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며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러한 콘텐츠는 단순한 제품 광고를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실제로 재미와 중독성 있는 소비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다. “이토록 힙한 실비김치는 처음”, “습 노래가 자꾸 맴돈다”, “영상 보고 도전하고 싶어졌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제품 이상의 감성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소비자 리뷰도 긍정적이다. “기대보다 매운데 맛있게 맵다”, “양념이 잘 배어 있고 바로 먹기 좋다”, “디자인이 귀엽고 강렬하다”, “김치볶음밥에 활용하면 환상” 등 맛, 디자인, 편의성 면에서 MZ세대 취향을 제대로 겨냥했다는 반응이 많다.

이러한 인기는 판매 확대와 유통 채널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4월 한 달간 2만 개 이상 판매된 데 이어, 5월 판매량은 두 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민B마트, CJ더마켓, 네이버 외에 컬리, 쿠팡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되었고, 이번 주부터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전국 2,000여 편의점에서도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해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습김치가 음악, 놀이, 콘텐츠로 소비되는 현상은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MZ세대와 디지털 환경을 고려한 전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며, 소비자와 즐겁게 소통하는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사나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