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굿즈도 프리미엄 시대…KREAM, 한화 유니폼 2배 가격에 거래

2025년 상반기 야구 굿즈 거래액 10배 이상 급증
한화 이글스, 거래액 296배 급등…'꿈돌이' 굿즈 인기
협업 굿즈 열풍…LG·삼성도 완판 행진

프리미엄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은 2025년 1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의 야구 굿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프로야구 인기가 다시 주목받으며 MZ세대 팬덤 유입이 활발해졌고, 일부 인기 굿즈는 정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림, 야구 굿즈 거래액 전년동기 대비 1053% 성장(출처=크림)


한화 이글스는 33년 만의 12연승과 KBO리그 2위 도약에 힘입어 굿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96배 증가했다. ‘스파이더 40주년 어센틱 유니폼 아이보리’는 발매가의 2배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꿈돌이’ 캐릭터 협업 굿즈는 발매 5일 만에 크림 저장수 1만 1천 건을 돌파했다. 인기 상품은 발매 10분 만에 완판되는 등 팬덤의 소비력을 입증했다.

다른 구단들도 강한 팬덤 기반의 소비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는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각각 26배, 14배 증가했으며, 기아 타이거즈는 '캐치! 티니핑'과의 협업 유니폼이 발매가 대비 2.3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산산기어'와 협업한 굿즈를 크림을 통해 선발매해 화제를 모았으며, LG 트윈스는 블루밍테일과 BDNS(빠더너스)와 각각 협업한 굿즈를 단독 발매해 연이어 완판됐다. 이는 야구 팬덤이 1020 여성 소비층으로도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응원 도구가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림 관계자는 "야구 굿즈 거래 급증은 스포츠 팬덤 문화가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소비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야구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와 협업한 프리미엄 굿즈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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