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선호 사양 기본화한 아너스 트림 신설
전 트림 편의사양 강화…디자인·상품성 전면 업그레이드
출시 기념 특별 혜택 제공…국내 대표 프리미엄 세단 입지 다져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2026년형 모델을 5월 21일 공식 출시하며 다시 한번 프리미엄 시장 강화에 나섰다. 특히 고객 수요를 반영한 스페셜 트림 ‘아너스(Honors)’를 새롭게 선보이며 상품성과 선택지를 동시에 확장했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기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주요 사양들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높였다. 아너스 트림은 현대 스마트센스 II,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고급 옵션을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블랙 잉크 외관, 전용 19인치 휠,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까지 기존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만 가능했던 디자인 요소도 포함됐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10.25인치 풀터치 공조 패널과 무드 램프, 프리미엄 트림에는 천연 가죽 시트, 1열 통풍 시트, 스마트 파워 트렁크 등 주요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하며 전 트림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기준 △프리미엄 3,798만원 △익스클루시브 4,287만원 △아너스 4,513만원 △캘리그래피 4,710만원이며, 3.5 가솔린 모델은 △프리미엄 4,042만원 △익스클루시브 4,530만원 △아너스 4,757만원 △캘리그래피 4,954만원이다(이상 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프리미엄 4,354만원 △익스클루시브 4,843만원 △아너스 5,069만원 △캘리그래피 5,266만원으로 책정됐다(세제 혜택 반영 기준).
출시 기념 고객 혜택도 제공된다. 그랜저를 현대차 최초 구매 차종으로 선택한 고객에게는 ‘바디케어 무상가입’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는 출고 후 1년 또는 2만km 이내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 부위별 보상 한도 내에서 수리 또는 교체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아너스 트림 계약자에게는 스마트 카드키가 별도로 증정된다. (해당 혜택은 5월 계약 후 6월 출고 고객에 한함)
현대차 관계자는 “아너스 트림은 고객의 실제 구매 데이터를 반영해 구성된 맞춤형 상품”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양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은 그랜저 출시 40주년이 되는 해로, 오랜 사랑에 걸맞은 진화된 상품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랜저는 2023년 국내에서 7만 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 모델임을 입증했고,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세단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세단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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