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서 30여 년간 다양한 핵심 보직을 거쳐 온 이기일 제1차관이 지난 6월 27일 이임식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 ▲ 지난 2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2025 OECD 사회정책장관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 사진 : 보건복지부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전공의 복귀 논의가 조심스레 재개되고 있는 의료현장에서, 정작 이를 뒷받침해야 할 정부 예산은 한발 물러섰다.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전공의 수련 관련 핵심 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삭감되면서, 국회는 물론 의료계 일각에서 “정부가 스스로 복귀
부산대학교병원이 2024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국립대병원 재정 구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진료공백에 따른 수입 감소뿐 아니라, 공공병원의 구조적 한계가 근본적인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최근 공개된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1년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미 지난해 연간 기술수출 총액을 상반기 만에 초과한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추가 계약이 이어질 경우 사
의학계 춘계학술대회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각 학회들이 행사 준비 못지않게 집행부 구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회장이나 이사장과 함께 학회를 이끌 주요 임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커지면서다.젊은의사들 사이에서 학회 활동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고도 실제 병원에서 근무하지 않는 이른바 ‘탈임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신규 면허 취득자 중 실제 의료현장에 남는 인력은 40% 수준에 그치며, 약 60%의 간호 인력이 병원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간호협회는 최근 건강보
GC녹십자는 지난 13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혈우병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혈우병 환자의 동반 질환 관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우병 환자의 기대 수명 증가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대사성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통합적 치
정부가 의대생들의 복귀를 조건으로 한 추가 특혜 요구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미 수차례 유화적인 조치를 취한 만큼, 더 이상의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강경 대응 기조를 분명히 했다.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의대생들
물리치료과에 이어 작업치료과 학제를 4년제로 전환하는 법안이 추진되면서, 교육부는 이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학생 수요와 다른 의료기사 직종과의 형평성, 향후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사진 : 이개호 의
오는 6월 2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간호법을 앞두고, 핵심 하위 법령인 간호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간호법의 쟁점 중 하나인 진료지원간호사(PA)의 업무범위에 대한 구체적 규정은 아직 유보된 상태로, 하반기 중 별도 논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 통합 운영해 온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의 'One Hospital 체제'를 분리하는 방안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부터 이어져 온 통합진료 시스템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내부 협의를 통해 빠르면 7월 중 결론을 낼
원격으로 진행하는 환자 상담이 의료 질과 환자 만족도 면에서 대면 진료와 동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 진료를 둘러싼 지속적인 논쟁 속에서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제학술지 란셋은 16일(현지시간
정부의 정신건강정책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자살률 문제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면서 관련 대책의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 기사와 관련 없음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만간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 국내 자살률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본격적인 입법 논의 단계에 들어섰다. 최근 국회에 발의된 의료법 개정안에는 초진까지 허용하는 조항이 포함되면서 의료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대한의사협회 김성근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우리나라 응급실의 고질적인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래 진료가 종료되는 야간·휴일 시간대에 경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대체 의료기관을 적극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의료정책연구원은 대한응급의학의사회의 ‘응급의료기관 방문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응